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조사회사 JD파워가 발표한 '2020 중국 고객 만족도 조사' 일반 브랜드 평가에서 '서비스 고객 만족도'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 기아자동차 중국법인 동풍열달기아 건물. <현대자동차그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반브랜드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 일반브랜드 가운데 기아차는 779점을 받아 광기혼다(764점), 장안포드(757점), 광기토요타(747점)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급브랜드는 아우디(797점), 랜드로버(779점), BMW(777점) 순서로 나타났다.
종합순위에서 기아차는 올해 전체 49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JD파워 '서비스 고객 만족도 평가(CSI)'는 중국 안에서 기아차 보유 고객이 차량 운행에서 경험한 서비스 만족도의 지표로 중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및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는 3월부터 8월까지 1:1 인터뷰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2016년 3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70개 도시 3만27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객서비스 만족도는 △예약 △입고 응대 △서비스 인원 △딜러 시설 △서비스 가치 △서비스 품질 등 6가지 항목 중심으로 평가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기아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판매 확대 및 중국시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