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하는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현대위아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하는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통합 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기업의 가치와 경영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사회책임부문에서 A+, 환경부문에서 A, 지배구조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며 “통합 등급에서 '우수'를 의미하는 A등급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공해 사업장을 구축을 위해 청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공작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특히 폐수와 먼지 대기오염 등 모든 환경분야에서 법적 기준치보다 낮은 자체 기준을 적용해 환경목표를 달성했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지정하고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하는 활동과 ‘1사 1하천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사회공헌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해마다 '1% 기적'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해마다 8억 원에 이르는 기금을 모아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데 맞춰 사회공헌활동 등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을 아래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넥스트무브)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세이프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그린무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해피무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