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해외 전기자동차 성장과 탈탄소와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4분기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SKC 목표주가 1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일 SKC 주가는 8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C는 SK그룹 계열 회학·소재 전문회사다.
이 연구원은 “SKC는 4분기에 자동차 소재를 생산하는 모든 공장이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며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유럽에서 전기자동차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SKC 자동차소재부문은 4분기 매출 1602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4%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전기자동차 수요는 탈탄소화체제와 그린뉴딜 등 정책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SKC는 전기차배터리소재 동박의 생산능력을 2022년 5만 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C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722억 원, 영업이익 19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