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단독모드와 비단독모드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핵심망기술을 개발했다.
KT는 5G 통합 핵심망기술을 전국 에지 통신센터 8곳에 적용해 5G 단독모드 이용자들에게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 KT가 5G 통합 핵심망 기술을 개발해 전국 에지 통신센터 8곳에 적용한다. < KT > |
KT는 5G 통합 핵심망의 마무리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5G 단독모드 상용서비스를 곧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5G서비스는 비단독모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비단독모드는 제어부분은 LTE망, 데이터부분은 5G망으로 분리해 서비스한다.
반면 단독모드는 제어와 데이터부분을 모두 5G망으로 처리해 비단독모드와 비교해 지연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5G 통합 핵심망으로 네트워크장비 사이 처리 과정이 단순해진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정적 통신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5G 기업특화 서비스 경쟁력 높이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단장 상무는 “KT는 국내 최초로 5G 통합 핵심망 구축에 성공했다”며 “KT는 고객들의 쾌적한 통신생활과 기업의 디지털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