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황윤성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장(왼쪽)이 10월30일 서울시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
현대해상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10월30일 서울시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현대차그룹의 제로원과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 협업방안 모색, 후속 투자기회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의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한다.
현대해상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디벨로퍼스’를 활용한 다양한 ‘커넥티드카안전운전(UBI)자동차보험상품’,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모빌리티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수요응답(온디멘드) 보험상품’ 등을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황윤성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규완 본부장은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의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보유한 현대차 제로원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보험업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