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쓰는 탈모 치료기’ LG프라엘 메디헤어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탈모 관련 사연 공모전에서 2만 건이 넘는 사연을 접수받았다고 1일 밝혔다.
▲ LG전자의 쓰는 탈모치료기 'LG프라엘 메디헤어'. < LG전자 > |
LG전자는 앞서 10월12일~10월30일 탈모와 관련한 사연을 응모한 100명을 선정해 LG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하는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진행했다.
공모전에 하루 평균 1천 건이 넘는 사연이 몰렸다.
연령대별로 30~40대가 전체 응모자의 70%를 차지했으며 20대 이하 응모자도 20%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젊은 층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0%를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연을 응모한 고객들 가운데 대다수는 이미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등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탈모 치료약은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다 보니 메디헤어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프라엘 메디헤어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LLT)방식이 적용된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146개의 레이저와 104개의 LED 등 모두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탈모의 진행도 늦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2등급(Class Ⅱ)’ 인가를 획득했다.
LG전자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LG프라엘 메디헤어의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LG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3회씩 16주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cm
2당 밀도가 21.64% 증가하고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