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포브스 "미국증시 무너질 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백신 개발 늦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30 10:5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개발 지연, 정부 경기부양책 중단 등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미국언론이 바라봤다.

포브스는 30일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역사에 남을 만한 주식시장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미국증시 무너질 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백신 개발 늦어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등 세계경제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만한 여러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어 추가로 증시 하락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최근 유럽에서 기술주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유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소프트웨어 관련된 기업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수혜주로 꼽혔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가 위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이다.

포브스는 화이자가 10월 말까지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월에 밝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발표가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개발중인 백신이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일으켜 개발속도가 늦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올해 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며 2차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꼽힌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가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응해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브스는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3개월째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미국경제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미국 실업률이 역사상 최악 수준까지 치닫고 소비자 심리도 다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를 두고 공황상태에 빠지는 일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재앙 수준의 주식시장 붕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