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안 팸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 <쿠팡> |
쿠팡이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기업 출신의 인재를 영입했다.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쿠팡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버는 세계 800곳의 도시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팸 최고기술책임자는 2013년 우버에 합류해 우버의 연간 영업 횟수를 1000만 건 수준에서 70억 건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팡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에서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을 현실로 이뤄냈던 팸 CTO의 경험은 쿠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팸 최고기술책임자는 “쿠팡은 날마다 고객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회사”라며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지닌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팸 최고기술책임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버의 최고기술책임자를 거쳐 VM웨어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