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수주도 추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29 15:3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수주도 추진
▲ (왼쪽부터) 정연인 두산중공업 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BG장, 이보석 NWEDC 법인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특수목적법인 NWEDC와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NWEDC는 네팔 트리슐리강에 216MW급의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위해 세워진 특수목적법인이다.

한국남동발전이 50%,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25%, 국제금융공사(IFC)가 15%씩 각각 지분투자해 설립됐다.

두산중공업은 수력발전소용 터빈과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해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도 담당한다.

계약규모는 4037억2475만 원, 계약기간은 2021년 3월1일~2026년 2월28일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국남동발전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사업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2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이 이 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사업을 시작해 국내에서만 3.1GW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주계약자로 참여했다.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의 수력발전소에도 발전용 기자재를 공급해왔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BG장은 “이번 수력발전소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노후 수력발전소 현대화사업 등 국내외에서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기자재와 설계 등을 빠르게 국산화하는 한편 국내 관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