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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에 큰 기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1-27 13: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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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주력사업인 LED업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서울바이오시스가 실적을 만회해 줄 것으로 바라본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에 큰 기대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서울바이오시스가 연내에 코스피 상장을 앞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반도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가 지분 37.0%을 보유한 회사로 의료기기와 살균기, 센서, 프린터 등에 사용되는 UV LED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매출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우주정거장에 적용되는 살균기기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재조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투자 재원을 확보하며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2월3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12월10일 청약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60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훈 대표는 서울반도체의 주력사업인 LED사업의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바이오시스의 성장이 더욱 절실하다.

김 연구원은 “LED조명시장 업황은 중국업체들의 진입으로 공급과잉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자동차조명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까지는 경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서울반도체의 주력사업인 LED조명사업과 TV용 백라이트사업에서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하며 모바일용 백라이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에 미국 대형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하며 모바일부문 매출을 2분기보다 85% 늘리는 등 실적을 개선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에 큰 기대  
▲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제품.
하지만 최근 애플이 앞으로 아이폰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시장이 올레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ED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데다 올레드 시장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어 서울반도체의 장기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서울반도체는 기술력과 특허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LED기술과 관련한 4천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의료시장과 살균수처리 시장 성장에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LED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UV LED를 한국의 명품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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