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브라질 농협 회장과 코로나19 이후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2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마르시우 로페스 드 프리타스 브라질협동조합연합회(OCB) 회장과 한국과 브라질의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농업 협력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브라질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을 위로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묻고 브라질협동조합연합회의 코로나19 대응활동을 들었다.
이어 한국 농협의 남미지역 진출을 위해 범농협 계열사를 소개했다.
한국 농협의 다양한 경험과 디지털농업기술 등을 남미 농협들에 전파해 식량위기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하는 데 브라질협동조합의 협조를 요청했다.
프리타스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국의 협동조합을 위해 새로 취임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의장으로서 역동적 글로벌리더십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7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취임했다.
브라질협동조합연합회는 조합원 830만 명, 회원조합 약 8천 개로 구성됐다. 연매출 약 51조 원 규모로 브라질 협동조합을 대표한다. 농협중앙회가 회장기관으로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에 미주지역 집행위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