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눌려 2거래일째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올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등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기준 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4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6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삼성SDI(2.99%), 카카오(1.3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LG화학(-2.1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71포인트(0.73%) 상승한 787.7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72억 원, 기관투자자는 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2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씨젠(4.65%), 에이치엘비(0.44%), 셀트리온제약(1.45%), CJENM(0.54%), 제넥신(3.29%), 펄어비스(1.30%), 케이엠더블유(2.57%)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족목 가운데 주가가 밀린 종목은 카카오게임즈(-0.11%) 뿐이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