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류호정 "삼성전자 외 현대차 한화도 기술탈취, 대책 마련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6 18:3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류호정 "삼성전자 외 현대차 한화도 기술탈취, 대책 마련해야"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정감사 마지막날 삼성전자의 기술탈취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류호정 의원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삼성전자의 기술탈취 의혹을 지적했으나 언론이 사안의 중대성만큼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기술탈취 관련 기사는 온라인 기사 1건이 전부였고 대부분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출입 문제를 보도했다”며 보도가 편중된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류 의원은 8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액정에 기포 없이 필름을 붙일 수 있는 중소기업 기술을 다른 협력사에 넘겨주고 낮은 단가로 납품을 지시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임원이 증인 출석을 막기 위해 기자출입증을 들고 국회에 출입한 사실도 폭로했다.

류 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원조 삼성저격수로 불린 박 장관은 선배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 장관은 “대기업의 기술탈취는 시비를 가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기술탈취와 관련해 중기부가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004년 초선의원일 때 삼성 직원이 국회 보좌관으로 위장취업한 사례도 있었다”며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출입 논란에 유감을 표시했다.

류 의원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한화 등 다른 대기업도 기술탈취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면서 “매년 국감장에서 지적된 일이라면 이제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이 모여 상생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