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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하나은행 검사에서 헬스케어펀드 자세히 들여다보겠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10-23 1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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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을 100% 배상하라는 결정을 놓고 책임전가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윤 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배상 결정이 민원을 해소해서 사건을 빠르게 덮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금감원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하나은행 검사에서 헬스케어펀드 자세히 들여다보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있다. <연합뉴스> 

윤 원장은 “금융회사 책임은 고객의 피해를 보상 혹은 배상해줘야 하는 데 있다”며 “금융감독원의 책임은 금융시스템을 혹여나 제대로 못 지켰으면 국민들 앞에 져야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판매했던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에서 짙은 사기성이 감지된다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윤 원장은 “정황상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며 “검사 과정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하나은행이 판매했던 사모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사실상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펀드”라며 “이 펀드는 지난 3년 동안 하나은행만 판매해왔는데 운용사만 7곳으로 정황상 OEM 펀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하나은행 종합검사를 얼마 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5주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된 부문을 철저히 들여다보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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