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전기밥솥의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쿠전자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639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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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70%의 높은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도 높아 전기밥솥 매출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풀 스테인리스 압력밥솥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 렌탈사업인 정수기사업부문도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27.1% 늘었다.
쿠쿠전자는 “3분기에 중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가 늘어 해외 수출부문에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36.9% 늘어났다”고 밝혔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내수 경기침체에도 전기밥솥과 렌탈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을 강화하고 정수기 외에 전기레인지와 공기청정기 등으로 렌탈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