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화상화면 오른쪽)과 앨런 살마시 비아 최고경영자가 21일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동 기술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 SK건설 > |
SK건설이 글로벌 통신 플랫폼 개발기업과 손잡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로운 사업으로 발굴한다.
SK건설은 미국의 통신 플랫폼 개발기업인 비아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동 기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현장 노동자와 관리자에게 산업재해 빅데이터에서 수집·분석한 위험정보 등을 실시간 휴대기기로 제공해주는 종합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앨런 살마시 비아 최고경영자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한 건설현장에서도 원활한 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든다. 플랫폼 서비스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동안 건설현장은 지하공간 등 특수환경으로 무선인터넷 구축이 힘들고 유선인터넷은 일정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설치가 까다로워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SK건설은 "2020년 초부터 SK C&C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용해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비아와의 협약으로 강화된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통신 플랫폼기업인 비아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유용한 플랫폼서비스 개발을 통해 안전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