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0-10-21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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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20 한국IR대상’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부문에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의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 카카오의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모습. <카카오>
이번 상은 카카오가 2017년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뒤 처음으로 받은 기업활동 관련 상이다.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는 카카오 경영진이 기업활동에 보인 관심과 참여도를 높게 봤다. 주주·투자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사와 사업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매해 하반기에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또는 개별 사업부문 책임자와 국내외 증권사 연구원들이 참석하는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자 화상회의 등 온라인 의사소통기능을 적극 활용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평가 대상기간에 영문 공시를 전체 45번 내놓으면서 외국인투자자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IR대상은 기업활동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주주 중시 경영을 실천해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수상기업을 결정한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문적 기업활동을 통해 개별 사업부문의 정확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에게 더욱 투명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전달할 수 있도록 힘썼다”며 “앞으로도 주주·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