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전용주, '매각 난항' 씨앤앰 이름 바꾸고 혁신 추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1-24 17:3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의 새 수장을 맡은 전용주 대표가 서비스 차별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씨앤앰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용주 IHQ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 신임 대표는 27일 취임한다.

  전용주, '매각 난항' 씨앤앰 이름 바꾸고 혁신 추진  
▲ 전용주 씨앤앰 대표이사.
전 대표는 “씨앤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가장 높은 디지털 전환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씨앤앰 만의 차별적 서비스를 만들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초고화질(UHD)'과 ’기가인터넷‘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서비스를 결합해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는 “현재 국내 미디어 시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입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제시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변경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명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1967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0년 플래니스엔터테인먼트 전략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미디어 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사이더스HQ 부사장과 YTN미디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 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로 꼽혀 씨앤앰 매각 불씨를 살릴지 주목된다.

씨앤앰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는 올해 초부터 씨앤앰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매각가가 높아 새 주인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전 대표가 씨앤앰 분리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씨앤앰의 수도권 사업망은 디지털 전환율이 업계 최대 수준인 65%에 이르기 때문에 매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