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가입자 늘어 실적호조 지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0 09:2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5G 가입자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화웨이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가입자 늘어 실적호조 지속"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만1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19일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실적은 3분기에도 양호하지만 주가는 부진하다”며 “화웨이 위험만 완화된다면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천억 원, 영업이익 225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4.9% 늘어난 것이다.

하반기 들어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갤럭시노트20 출시효과로 5G 가입자는 37만 명 순증했고 4분기 아이폰12 출시효과가 더해지면 누적 가입자는 27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매출이나 이익 증가율이 가장 안정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이 화웨이 리스크에 생각보다 많은 우려를 하고 있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에 화웨이 제재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LG유플러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39%에서 현재 31%까지 급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화웨이는 미국 제재를 앞두고 1년 이상의 통신장비 부품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재고는 기존 고객들을 위한 것일 것으로 판단돼 LG유플러스가 5G 전국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