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산업 관련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초등학생에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학교(미래 자동차학교)'를 12월까지 국내 초등학교 20개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자동차학교'를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기술을 이해하고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에서의 '미래 자동차학교'는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미래 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도시 프로젝트 등이 주제다.
다만 코로나19를 고려해 현대차 공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는 체험학습은 시행되지 않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온라인 교사연수와 동영상강의, 수업자료 및 교보재 등이 지원된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학교' 참여 초등학교를 2021년에 2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학교를 통해 자동차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