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소리도없이'(왼쪽)와 '담보' 포스터. |
영화 ‘소리도없이’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리도없이'는 15일 개봉 당일에 관객 3만5800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예매를 포함해 3만6143명이다.
'소리도없이'는 홍의정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아인씨와 유재명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범죄스릴러 영화다. 범죄 조직의 하청으로 시체 수습을 하는 두 남자가 유괴된 아이를 맡았다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시기인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비엔날레컬리지 시네마 톱12’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개봉 전에도 예매율 1위를 달렸다.
영화 ‘담보’는 15일 하루 동안 관객 1만8574명을 모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담보'가 개봉한 9월29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체 누적 관객 수는 133만4186명으로 집계됐다.
'담보'는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성동일씨와 하지원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영화다. 1990년대 배경으로 사채업자들이 아이를 담보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추석연휴에 보기 좋은 가족영화로 인기를 끌면서 코로나19 확산시기에도 관객 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할리우드 범죄영화 ‘폰조’는 16일 하루 관객 수 3114명으로 집계되면서 3위로 1단계 밀렸다. '폰조'는 14일 개봉해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 1만1305명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1일 개봉을 앞두고 15일 하루 동안 관객 3106명을 확보해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국영화 ‘돌멩이’(2752명)와 SF 첩보영화 ‘테넷’(2311명) 등이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