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차를 이용하면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비슷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 쉐보레 스파크. <한국GM>
예를 들어 수원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주5일 출퇴근할 때 지하철은 연간 141만6천 원의 교통비가 발생하는 반면 경차 '스파크'를 이용하면 연료비가 연간 114만5664원가량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자동차를 이용하면 추가적으로 톨게이트비용이 발생해 지하철보다 연간 34만 원가량 교통비가 더 들어간다.
월평균 3만 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은 스파크를 구입할 때 개별소비세 환급 등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고 자동차 취등록세 면제, 지역개발 공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도 스파크는 10만3880원으로 2천cc 중형차 52만 원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공영주차장과 유료도로 통행료도 일반 승용차의 절반 수준인 데다 지하철 환승 주차장요금도 8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10부제 면제와 경차 전용 주차장 마련 등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경차만의 혜택도 다양하다.
더욱이 스파크는 국내 경차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한국GM은 강조했다. 스파크는 2016년 신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점수 87.7점을 받아 종합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의 안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형 승용차부문 6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랜드스탁의 ‘2019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경차 모델로는 스파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대중교통과 관련해 최상위 단계 방역을 지시하고 승객 사이 접촉을 줄이기 위해 거리를 떨어뜨려 탑승하길 권하지만 출퇴근 지하철 및 광역버스에서는 사실상 어렵다”며 “소비시장이 위축됐지만 출퇴근 차량 구입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