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사장 김종갑 주식 34억 보유, 이주환 "기관 운영도 잘 해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0-15 11:0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34억3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부 및 산하기관 임직원 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임원은 모두 30명으로 49억6천여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주식 34억 보유, 이주환 "기관 운영도 잘 해야"
▲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보유 21억2522만 원, 배우자 13억973만 원 등 모두 34억3499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어 윤의식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가 5억8190만 원(본인 4억1853만 원, 배우자 1억6336만 원),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 2억7320만 원, 이경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1억7732만 원(본인 1억7661만 원, 장녀 85만7천 원, 장남 85만6천 원),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1억2535만 원 순이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보유주식 가운데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금액이 3천만 원 이하인 관계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이 랩어카운트에 관리를 맡긴 주식도 종목당 3천만 원 이하로 직무 관련성 심사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랩어카운트는 증권회사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김 사장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상당수는 해외주식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매각 또는 백지 신탁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직자들과 산하기관 임원들은 개인 자산관리만큼 공공기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