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제성장 반등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국민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고 경제회복세도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이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분기에 경제성장이 플러스로 반등하도록 우리 위원회도 지혜를 모아야겠다”며 “누구보다 큰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지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지금까지 방역과 경제에서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한국에 들어온 것이 1월20일로 9개월을 넘어서 10개월로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방역과 경제를 함께 선방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의 합산 성장률이 OECD 1위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늘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세계 주요 신용평가기관들은 우리의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동시에 우리는 최소 20년 이상 한국 경제를 이끌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디지털 강국, 그린 강국,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토대를 우리 위원회가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큰 희망과 자신감을 지니고 이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