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주열 "파리 테러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1-20 20: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파리 테러의 악영향에 대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0일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파리 테러 사건이 가뜩이나 미약한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세에 미칠 영향을 살펴야 한다”며 “테러 위험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다른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파리 테러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야"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그는 “파리 테러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위험성(리스크)이 서로 연계돼 복합적으로 발생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정책당국은 물론이고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박종복 한국SC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파리 테러 사건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신흥국가의 경제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가려졌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상기시켰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총재는 “우리나라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재정과 금융 등 경제 기초여건이 건실한 데다 정책적인 대응 여력도 갖췄다”며 “지금은 파리 테러에 따른 영향을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