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0-10-12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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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고객 VIP등급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VIP’제도를 만든다.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 등 친환경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엔트리 VIP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선정한 8대 친환경활동은 △집에서 안 쓰는 플라스틱 용기 들고오기 △코팅이 벗겨져 수명이 다한 프라이팬 들고오기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잡화 들고오기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들고오기 △텀블러를 들고와 백화점 내 무료 음료 라운지(카페H) 이용하기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이 필요 없는 모바일카드 발급해 사용하기 △전자영수증만 발급받기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8대 친환경활동 가운데 5개 이상 참여한 뒤 압구정본점 등 15개 각 점포 사은 데스크에서 인증을 받으면 ‘그린’ 등급을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 등급 고객은 11월부터 2개월 동안 3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카드로 정상상품을 살 때 VIP 혜택기간에 5% 할인(일부 품목 제외) 혜택이 제공된다.
자주 이용하는 점포로 등록한 1개 점포에서 하루 3시간 무료주차가 지원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카페H를 방문하면 한 달에 4번 무료 커피가 제공되고 문화 행사와 패션쇼 등 이벤트에 초청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통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나 제도를 지속해서 마련해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