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경환 "내년 3%대 경제성장 충분히 가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1-20 17:3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3% 경제성장률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환 부총리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제 관련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한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3분기에 우리 경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런 성장 모멘텀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면 3%대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내년 3%대 경제성장 충분히 가능"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최 부총리는 대내외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중국의 경기둔화 등 ‘G2 리스크’ 외에도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신흥 자원국의 불안과 예기치 못한 테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조선·철강·해운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줄어들면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제품의 경쟁력도 위협받고 있다”며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과 내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내수기반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염려했다.

최 부총리는 이런 대내외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에 변화에 따라 정부는 경제활력을 높이고 구조개혁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구조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만큼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공공부분이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민간 부분의 활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국제에너지기구 "지열발전은 핵심 미래 에너지, 2050년 전력 15% 차지"
중국 국가에너지국 "올해 에너지 자급률 80% 상회, 재생에너지·원전 기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