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민주당 의원 김주영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장애인 고용률 안 지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10-09 15:0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고용부담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5개 기관은 2015∼2019년 동안 고용부담금 11억3천만 원을 냈다.
 
민주당 의원 김주영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장애인 고용률 안 지켜"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의 공공기관은 정원의 3.4%를 장애인으로 의무고용해야 한다.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한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공공기관은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최근 5년 동안 고용부담금 5억4천만 원을 냈다.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의 고용부담금은 2015년 1억8천만 원에서 2017년 2천만 원으로 줄었다가 2019년 1억6천만 원으로 늘었다.

한국수출입은행(3억2990만 원), 한국재정정보원(1억2230만 원), 한국투자공사(9200만 원), 한국조폐공사(4960만 원)가 뒤를 이었다.

올해 8월 기준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킨 곳은 한국재정정보원(6.52%)과 한국조폐공사(4.18%) 등 2곳뿐이었다.

한국은행(3.1%), 한국수출입은행(2.2%), 한국원산지정보원(1.8%), 한국투자공사(1.5%) 등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했다.

김 의원은 “공공부문조차 장애인 의무고용을 부담금으로만 때우고 장애인 일자리를 늘릴 방법에 관한 근본적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하이퍼카'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연속 ..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