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담보'(왼쪽)와 '언힌지드' 포스터. |
영화 ‘담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관객 1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7일 하루 동안 관객 3만548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담보는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성동일씨와 하지원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영화다. 1990년대 배경으로 사채업자들이 아이를 담보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배급사는 CJENM이다.
이 영화는 9월29일 개봉한 뒤 그달 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누적된 전체 관객 수는 94만2703명이다.
공휴일인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담보 관람객은 조만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담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7일 상영을 시작한 해외 스릴러영화 ‘언힌지드’가 개봉 당일 관객 1만5663명을 모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데릭 보트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 영화 ‘국제수사’는 7일 하루 관객 수 6616명으로 집계되면서 3위로 한 단계 밀렸다. 국제수사는 추석연휴인 9월29일 개봉했고 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7만7125명이다.
해외 로맨스영화 ‘애프터:그 후’는 7일 개봉해 하루 동안 관객 5471명을 확보해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9월29일 개봉작인 해외영화 ‘그린랜드’(5345명)와 8월26일 개봉작인 ‘테넷’(3508명)이 이었다.
방탄소년단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인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더 무비’는 7일 관객 3101명으로 7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