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최근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우크라이나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 이미지. <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성공적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해 현지업체인 ‘이멧’과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멧은 2017년부터 메디톡스의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맡고 있는 회사다.
메디톡스는 이멧의 영업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톡신의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미용성형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며 “최근 K팝이나 K드라마 등 영향으로 한국 제품을 향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 독일 멀츠의 제오민 등 3개뿐이다.
메디톡스는 앞서 9월에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메디톡신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