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0-08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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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더치페이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지인들과 정산 과정에 쓰이는 '정산하기(더치페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지인들과의 정산 과정에 편의와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들을 추가한 '정산하기(더치페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정산하기에 정산 요청 후 상대방이 송금을 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가 대신 알림을 보내주는 '미정산 알림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정산하기 화면 하단의 종 모양 아이콘을 선택하면 응답하지 않은 친구에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다시 보내는 날짜와 시각을 설정할 수 있다.
모임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나 영수증 등 함께 나누고 싶은 기록이나 증빙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사진 첨부기능도 더해졌다. 정산하기 화면 하단의 그림 아이콘을 선택하면 최대 3장까지 첨부된다.
이번 개편으로 모임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정산이 필요하다면 최대 5차까지 나눠서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정산하기 화면 상단의 더하기(+) 표시를 이용해 차수별로 정산 멤버와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가 알아서 각 개인이 최종 정산할 금액을 계산해준다.
카카오페이는 정산하기 기능에 '사다리 타기'를 추가해 재미요소도 담았다.
사다리 타기는 임의의 비율로 정산금액이 배분되는 기능으로 정산 편차 강도는 3단계까지 조정된다. 강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설정하면 사다리 타기에서 당첨된 1명에게 모든 정산금액이 배정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조사를 통해 정산하기를 이용 중인 사용자들이 더 필요로 하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인들과 정산하는 과정도 더욱 편리하고 즐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