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충전 로밍 중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로밍은 전기차충전사업자가 서비스하는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를 맺은 다른 회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 한국전력의 전기차 차지링크 서비스 브랜드 로고. |
한국전력은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기차충전사업자 13곳과 ‘전기차 충전 로밍 얼라이언스 확대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로밍을 중개하는 ‘차지링크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지링크서비스는 한국전력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회사는 대영채비, 매니지온, 보타리에너지, 소프트베리, 에버온, 에스트래픽, 이카플러그,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차지비, 차지인, KT, 클린일렉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이다.
한국전력은 11월 이후부터 전체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차지링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로밍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