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노벨화학상에 사상 첫 여성연구자 2명 선정, 현택환 수상은 불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10-07 20:3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유전자 편집기술을 개발한 연구자 2명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미국의 제니퍼 A. 다우드나(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 등 2명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화학상에 사상 첫 여성연구자 2명 선정, 현택환 수상은 불발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의 일러스트. (왼쪽부터)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교수와 제니퍼 A. 다우드나 교수.

두 사람은 2012년 DNA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여성 과학자다. 120년 노벨상 역사상 여성 과학자가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벨위원회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동물과 식물,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변형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기술은 생명과학에 혁명적 영향을 끼쳤으며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과 유전병 치료의 꿈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노벨화학상 후보로 거명됐는데 상을 받지 못했다.

노벨상 시상식은 12월10일에 열린다. 

해마다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상식으로 대체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 크로나(약 10억9천만 원)가 주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