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10월7일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구은행> |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고객 중심 경영과 철저한 성과주의, 기초체력 강화 등을 경영목표로 내걸었다.
DGB대구은행은 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본점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임 행장 취임식을 열었다.
임 행장은 DGB금융그룹 경영자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대구은행장에 내정된 뒤 9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은행장에 올랐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상태로 열렸다.
임 행장은 "냉정한 합리성과 철저한 성과주의, 직원중심적 사고를 은행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며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고객중심경영과 기초체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임 은행장 임기 동안 개인과 기업고객 대상 사업에 조화를 갖추고 자산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 은행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대구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를 방문해 대구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과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의료현장에서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의 핏줄이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