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2020-10-07 1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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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가 포니정재단에서 새로 만든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을 받는다.
포니정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인 포니정 영리더상을 새로 만들고 제1회 수상자로 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 첫 수상자로 김 대표를 선정해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 사고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한다”며 “김 대표는 마켓컬리 출시 뒤 최근 5년 동안 새벽배송 돌풍을 일으켜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친환경경영, 상생경영을 선도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83년에 태어나 미국 웰즐리(Wellesley)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해외 금융사와 경영 컨설팅사를 거친 뒤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월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으로 차세대 기업가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부터 혁신적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신설된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분야에는 제한이 없지만 만40세 미만으로 수상 대상자 연령을 제한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에게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9월이나 10월 중으로 열리며 5월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과 별도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