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질병관리청 "셀트리온 개발 코로나19 치료제는 변이형에도 효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06 18: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가 변이형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형인 G형과 GR형에도 중화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셀트리온 개발 코로나19 치료제는 변이형에도 효과"
▲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권 부본부장이 말한 항체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CT-P59’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CT-P59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임상3상까지 모두 마치고 2021년 초 치료제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유전자 변이에 따라 모두 7개 그룹으로 나누는데 초기에는 ‘S’형과 ‘V’형이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G’형, ‘GR’형, ‘GH’형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체 치료제가 개발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로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권 부본부장의 말대로라면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 셈이다.

권 부본부장은 “G형에 대한 효능이 확인됐다는 것은 변이 발생과 상관없이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언급이었다”며 “G형과 GR형에 대해 효과를 확인했고 GH형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되는 치료제는 물론 백신도 변이 발생과 무관하게 각각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