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이 한국판 뉴딜 추진 강화와 신성장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SR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을 기존 3본부 3실 12처 10센터 3역에서 3본부 4실 13처 2원 9센터 3역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SR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국판 뉴딜 선도 등 미래성장 기반 마련 △국정과제 적극적 이행과 정도경영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로 공공성 높이기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R은 한국판 뉴딜과 미래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고 업무 전반에 전략적 데이터 경영 도입을 위해 정보사업처를 기획조정실로 변경했다.
국정과제TF를 정규 조직화해 상생경영부를 만들고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비스기획부를 신설했다.
인재개발원과 기술연구원을 신설해 미래 인재육성과 차량부품 국산화 등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신설되는 법무지원부와 승무운영부에 여성 임원 육성과 성과 중심 경영을 위해 여성부서장을 임명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시대라는 새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한국판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5년까지 5484억 원 투자와 3384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