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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시가총액 1년 만에 12배, 천종윤 덩치 걸맞은 지속성장 고심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06 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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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올해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씨젠을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당장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공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하는 일부터 시작해 덩치에 걸맞은 기업으로 성장을 이끄는 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 
 
씨젠 시가총액 1년 만에 12배, 천종윤 덩치 걸맞은 지속성장 고심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씨젠의 시가총액은 6일 종가 기준 7조2432억 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10월 기준 시가총액은 5609억 원이었는데 1년 사이 몸집이 12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하지만 천종윤 대표는 새로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씨젠은 2021년까지 코로나19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의 한계가 분명한데다 불어난 덩치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보하고 실적을 끌어올리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코로나19 뒤를 준비하는데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우선 덩치에 어울리는 기업의 틀부터 갖추려 하고 있다.

씨젠은 9월에만 서울 송파구에 있는 빌딩과 경기 하남시에 있는 약 9917㎡ 규모 부지를 각각 560억여 원과 520억여 원에 사들였다. 빌딩은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 부지는 우선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생산 및 물류시설을 통합하는 장소로 쓰기로 했다.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재 생명공학뿐 아니라 IT, 소프트웨어, 기계공학, 수학, 산업공학 등 분야에서 500명 넘는 직원을 뽑는 채용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규직과 동등한 조건으로 생산 분야에서 단기 계약직 직원 220명도 뽑는다.

천 대표는 큰 그림에 맞는 세부내용을 짜는 단계까지는 아직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9월 열린 씨젠 창립 20돌 기념식에서도 “세계 분자진단 대중화에 힘쓰겠다”는 등 포부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미래전략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아 주주들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미래 전략을 내놓기도 했지만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했을 뿐 사실상 어떤 분야를 공략할지,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구체적 내용은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씨젠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이나 제품 개발 관련해서는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앞으로 유행병 진단키트 개발외에 기존 제품군 가운데 주력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젠은 코로나19 외에도 소화기, 호흡기, 성매개감염증,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 원인균 20여 종을 발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대표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체외진단시장의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체외진단시장 규모가 2018년 681억 달러(약 79조 원)에서 2023년 879억 달러(약 102조 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씨젠은 당장 2021년까지는 코로나19 특수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씨젠은 애초 올해 2분기 실적 정점을 찍고 코로나19 둔화와 함께 성장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3분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4분기 독감 유행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로 다시 실적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씨젠은 2020년과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각각 매출 9744억 원, 1조1302억 원을 거두면서 연이어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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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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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어느 회사가 자기 전략을 모두 공개하나? 바둑 두면서 내가 무슨 전략으로 돌을 두는지 상대방에 알려주며 두는 사람이 있나?    (2020-10-08 11:01:12)
또래이기자양반
천대표님 만나는 보고 기사썼나?
천대표가 이기사 보고 열받으면 고소한다.
어여 기사 내려라~
   (2020-10-07 04:43:11)
Sj
기사보러 왔다가 눈만 버리고 갑니다...   (2020-10-07 00:19:57)
ㅋㅋ
최악의 기자글..
최소한 씨젠의 씨는알고써야지
아니 너무한거아냐
   (2020-10-06 23:25:11)
미영
이런글도 기사인건가요?   (2020-10-06 23:20:47)
씨젠기사보고
연매출 1조이상에 세계를 살리고 있는 기업 설마 모르고 쓰는건지 ...
앞으로 분자진단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2020-10-06 21:49:15)
양정옥
ㅉㅉ 무식한 기자양반 에휴 공부하시게   (2020-10-06 21:24:31)
씨젠80
참 기자질 쉽게하네요
대충 끄적거리면 되니까요
기사쓸거면 좀 알고쓰던가
당신같은 기레기때문에 다수의 기자들이 욕먹는겁니다
   (2020-10-06 21:11:59)
공매견
한테 얼마 받고 쓴거에요?   (2020-10-06 20:48:58)
186
블로그는 개인잡설란에 쓰세요?
돈받고 기사쓰는 사람 맞는지?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인가? 우습다 우스워.
왜? 테슬라 시총이랑 삼바. 셀트, 카카오 시총 다 매출대비 시총으로 계산해보지? 영익도 모르고 진단도 모르고 바이오도 모르는데, 왜 주식기사를 쓰지? 이런거 데스크에서 넘겨주나?
누구 사주받고 기사쓰는것도 아닌데, 언론수준이 종토방 이하수준.ㅎㅎㅎ
정신차리고 삽시다. 남의돈 공으로 먹지말구.ㅉㅉ
   (2020-10-06 20:37:48)
급했나보다
많이 급한가보다ㅋㅋ   (2020-10-06 20:19:42)
알쏭달쏭
문맥을 보면 정보를 전하고 싶은 건지, 개인의 생각을 전하고 싶은 건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오락가락 하시네요.
기자님의 말처럼 향후 전체 파이가 100조 수준까지 넓어질 분자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에만 힘을 써도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 그것 자체가 큰 그림이자 세부전략이 될텐데, 업에 대한 이해 없이 곁가지만 보고 들어가는 기자의 수준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2020-10-06 19:50:24)
씨젠
1조 실적이 시가총액의 7분의 1 수준에 겨우 미치는 수준....기사 마지막줄 이게 맞는말인가요? 급하셨나. 1조도 못벌면서 시총 30조 가는 기업들 더가는 기업들 많아요~   (2020-10-06 19: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