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지속, 홍성국 "예방 협력체계 갖춰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05 18:0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과 금융회사를 겨냥한 디도스(DDos) 및 해킹 등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최근 5년 동안 벌어진 전자금융 침해사고는 모두 37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지속, 홍성국 "예방 협력체계 갖춰야"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자금융 침해사고는 웹사이트 마비를 목적으로 하는 디도스 공격과 정보 유출 또는 악성코드 감염, 시스템 위변조 등을 위한 해킹 등을 포함한다.

한국거래소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11번가 등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체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포함해 올해만 6건에 이르는 전자금융 침해사고 사례가 금감원에 보고됐다.

추석연휴에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각 은행이 대응체계를 갖춰내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 동안 벌어진 전자금융 침해사고 유형은 디도스 공격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유출 7건, 시스템 위변조 5건, 악성코드 감염 2건이 뒤를 이었다.

홍성국 의원은 "전자금융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와 시장에 모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과 감독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 예방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