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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한국GM 9월 국내판매 늘어, 르노삼성차는 국내외 모두 후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0-05 16: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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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9월 국내 판매에서 선전했다. 한국GM은 국내외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SUV QM6와 신차 XM3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 쌍용차, 티볼리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내수판매 늘어 

쌍용차는 9월 국내에서 8208대, 해외에서 1626대 등 모두 9834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 한국GM 9월 국내판매 늘어, 르노삼성차는 국내외 모두 후퇴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19년 9월보다 국내판매는 13.4% 늘었지만 해외판매는 46.7% 감소했다. 

티볼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종의 국내 판매량이 증가했다.

티볼리는 9월 1905대 팔렸다. 2019년 9월보다 10.4% 줄었다. 

코란도는 1792대 판매됐다. 2019년 9월보다 판매량이 10.7% 늘었다.

G4렉스턴의 9월 판매량은 1511대로 집계됐다. 2019년 9월과 비교해 90.5% 증가한 수치다.

렉스턴스포츠&칸은 9월 3천 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9월보다 판매량이 11.2% 늘었다.

해외에서는 렉스턴스포츠&칸을 제외하고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후퇴했다.

코란도와 티볼리는 9월 해외에서 각각 544대, 497대 판매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각각 67.7%, 32.9% 줄었다.

G4렉스턴은 165대, 렉스턴스포츠&칸은 420대 판매됐다.

◆ 한국GM, 국내는 스파크가 해외는 레저용차량(RV)이 판매량 이끌어

한국GM은 9월 자동차를 국내에서 6097대, 해외에서 3만4447대 등 모두 4만544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한국GM 9월 국내판매 늘어, 르노삼성차는 국내외 모두 후퇴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국내판매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7.9%, 해외판매는 112.3% 늘었다.

스파크가 2689대 판매되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

1월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1593대 판매됐다.

말리부의 9월 판매량은 2019년 9월보다 46% 감소한 325대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각각 124대, 279대 팔렸다.

다마스와 라보는 9월에 각각 258대, 262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9월보다 다마스는 5.5% 감소했지만 라보는 2.7% 증가했다.

수출은 세그먼트(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를 기준으로 레저용차량(RV)과 경승용차 판매량이 늘었지만 중대형승용차 판매는 줄었다.

레저용차량은 해외에서 2019년 9월보다 201.3% 증가한 2만8221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물량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경승용차는 해외에서 5687대 중대형승용차는 212대 판매됐다. 2019년 9월보다 경승용차는 판매량이 10.4% 증가했지만 중대형승용차는 68.4% 줄었다.

◆ 르노삼성차, QM6 XM3 판매 주춤

르노삼성차는 9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5934대, 1452대 팔았다. 2019년 9월보다 국내판매는 24.1%, 해외판매는 80.4% 줄었다.
쌍용차 한국GM 9월 국내판매 늘어, 르노삼성차는 국내외 모두 후퇴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QM6는 9월 3187대 판매됐다. 2019년 9월보다 판매량이 21.8% 감소했다.

올해 3월 출시한 XM3는 9월 1729대 팔렸다.

SM6 판매량은 403대로 집계됐다. 2019년 9월과 비교해 58.8%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차가 2020년 5월 출시한 르노 캡처는 226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 마스터 밴과 버스는 9월 모두 152대 판매됐다. 2019년 8월보다 판매량이 70% 빠졌다.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가 69대, 8월 중순에 출시한 르노 조에가 128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는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줄었다.

QM6는 8월 1355대 판매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1.3% 줄었다.

르노 트위지는 96대, XM3는 1대 팔리는 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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