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2030세대 4년간 연 마이너스통장 한도 62조, 김상훈 "청년 빚 부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10-04 18: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30세대가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액이 2017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동안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개설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20대와 30대가 새로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액은 모두 62조4056억 원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4년간 연 마이너스통장 한도 62조, 김상훈 "청년 빚 부담"
▲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5조8659억 원, 2018년 15조9281억 원, 2019년 16조4105억 원 등이다. 올해는 7월까지 14조2011억 원에 이르렀다.

2017년 이후 2030세대가 만든 마이너스통장 계좌는 모두 123만2123건이다. 이 기간에 개설된 전체 마이너스통장 337만4908건의 36.5%에 이른다.

2017년 34만6768건, 2018년 33만877건, 2019년 34만332건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개월 동안 21만4146건이 개설됐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대출규제와 집값 상승, 취업난 등으로 청년세대가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경기침체가 오래갈수록 자산과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세대는 빚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