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020년형 올레드(OLED)TV가 독일 전문매체의 제품 비교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4일 독일 IT전문매체 컴퓨터빌드 등에 따르면 독일의 영상음향 전문잡지 ‘오디오비디오포토빌트’는 2020년 10월호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4개 기업의 새로운 올레드TV 제품을 비교한 결과를 실었다.
오디오비디오포토빌트의 비교 테스트에 따르면 LG전자의 올레드TV(모델명 65CX)가 유일하게 ‘매우 우수(Very Good)’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니의 올레드TV 제품인 ‘BRAVIA KD-65A9’, 파나소닉의 ‘TX-55HZW1004’, 필립스의 ‘55OLED805’ 등은 모두 LG전자 제품보다 한 단계 아래인 ‘우수(Good)’으로 평가됐다.
LG전자의 올레드TV는 명암비율과 색상 표현력 등 화질과 애플리케이션 지원, 웹 운영체제 사용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LG전자 올레드TV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게임 이용자들에게 매력있는 제품이라고 바라봤다.
지싱크 호환은 외부 기기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맞춰주는 기능으로 TV를 통해 고사양 게임을 할 때 화면이 버벅거리는 현상 등을 줄여준다.
LG전자의 2020년형 올레드TV는 앞서 8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도 시판 중인 158개 4K TV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