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아반떼 기반의 경주용 차량 공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9-28 17:4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아반떼 기반의 경주용 차량 공개
▲ 현대차의 아반떼 N TCR.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아반떼를 기반으로 만든 경주용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6일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에서 막을 올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이름 엘란트라) N TCR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반떼 N TCR은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현대차가 세 번째로 내놓는 고성능 경주용 차량이다. 

2.0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80마력의 힘을 내며 전륜구동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대차는 올해 말 아반떼 N TCR 판매를 시작한다.

아반떼 N TCR의 주요 고객층은 레이싱팀이며 이 차로 세계에서 열리는 모든 TCR에 참가할 수 있다. 일반 도로에서는 이 차를 몰 수 없다. 

TCR은 양산차에 기반해 만들어진 경주용 차량으로 치러지는 자동차 경주대회를 말한다. 

현대차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경주용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F1 선수 출신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유럽 전역에 있는 서킷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가브리엘 타퀴니는 “주요 TCR에서 맹활약 중인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량을 만들어 냈다”며 “아반떼 N TCR로 주행할 때 큰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아 레이싱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 모터스포츠팀 감독은 “3개월 동안 5천km이상의 가혹한 테스트를 거친 아반떼 N TCR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레이싱 전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확보하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 기존 TCR 모델처럼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