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은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뒤 경영관리, 상품개발, 보험인수 등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뒤 전문인력 변화. <롯데손해보험> |
롯데손해보험이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뒤 경영관리, 상품개발, 보험인수 등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에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은 보험계리사(21명), 공인회계사(3명), 세무사(1명), 미국변호사(1명), 전문의(1명), 간호사(21명), 공인재무분석사(2명) 등 모두 50명이다. 2019년 10월과 비교해 17명 늘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3년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앞두고 보험계리사를 기존 14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에 따라 공인회계사 3명과 세무사 1명을 신규 채용하며 재무, 회계업무에 전문성을 더했다.
사의(보험계약 위험을 분석하는 의사)를 채용해 상품 개발과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보험금 심사 등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성장을 위해 상품전문가 1명, 영업전문가 1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전과 비교해 전체 롯데손해보험 직원은 400여명 줄었지만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 비중은 16.3%에서 18.9%로 2.6%포인트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명예퇴직을 실시한 뒤 젊은 중간관리자로 빈자리를 채우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피라미드형 구조로 탈바꿈했다”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선진화를 통해 롯데손해보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10월2일 롯데손해보험 대주주에 올랐다. 5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롯데역사 등이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53.49%를 3734억 원에 사들이는 본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