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 내년 드라마 공급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25 09:1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는 일시적으로 드라마 제작 및 편성 부족으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대표(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대표.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대표(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대표.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4일 8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진출과 넷플릭스 드라마 도입,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 확대 등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초에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도 드라마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부터 넷플릭스와 동시방영되는 오리지널 드라마의 공급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6.1%에서 2020년 10.5%, 2023년 18.9%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는 2016년 19편, 2020년 30편, 2023년에는 40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93.1%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3분기에는 드라마 제작 및 편성 부족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드라마 회차 수는 123회였던 반면 올해 3분기 드라마 회차 수는 100회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3분기 ‘호텔델루나’, ‘아스달연대기3’,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 흥행작이 나왔던 데 비해서 올해 3분기에는 흥행작이 많지 않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