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상헌 "네이버는 늘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1-17 16: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혁신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룰이다.”

김상헌 대표가 끝없는 혁신으로 네이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가 내세운 네이버의 혁신 키워드는 ‘글로벌사업 확대’와 ‘라이브 콘텐츠’로 요약된다.

  김상헌 "네이버는 늘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 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7일 ‘네이버 커넥트 2015’ 행사에 참석해 네이버가 처한 상황이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늘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는 엄살이 아니며 네이버가 처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라며 “네이버는 끝없이 혁신해야 하고 그 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예로 들며 글로벌 시장공략 도전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년 전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일본에 진출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라인’”이라며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라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라인을 이을 차세대 글로벌 공략 플랫폼으로 ‘웹툰’과 ‘밴드’, ‘V앱’ 등을 손꼽았다.

이를 종합하면 네이버가 ‘소통’(밴드)과 ‘이용자 중심의 정보’(웹툰, V앱) 역량을 더욱 키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라이브 콘텐츠’ 시대를 열어 기존보다 한 차원 진보한 정보시대를 이끌겠다는 것이 김 대표가 세운 목표다.

라이브 콘텐츠는 가공되거나 편집된 정보가 아닌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구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뜻한다.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이런 정보의 수요가 더욱 커졌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라이브 콘텐츠 시대는 콘텐츠 창작자를 비롯해 광고주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에게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네이버는 이들과 같이 호흡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