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노르웨이에서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24 10:2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액체화물운반선(탱커)를 2척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3일 “노르웨이 선사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가 선박 건조가격 하락을 기회삼아 선박 발주시장에 복귀한다”며 “이 선사는 삼성중공업에 수에즈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 2척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노르웨이에서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수주"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 <삼성중공업>

수에즈막스는 12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이상~20만 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이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수에즈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의 척당 건조가격은 5600만 달러(654억 원가량)로 추정된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의 인도기한은 2022년 상반기다.

기타 상세 사양이나 건조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에도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에서 수에즈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을 3척 수주했다. 이 선박들을 2018년 인도했다.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는 성명에서 “건조할 수 있는 사양, 야드의 품질, 선박 건조가격, 건조대금 지불 조건 등 조선소(삼성중공업)의 모든 조건이 매력적”이라며 “선대를 확장하고 갱신하려는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의 전략에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