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MLB 호조로 내년 매출증가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9-24 08:4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지만 패션브랜드 MLB의 중국사업 호조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사업 매출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에서 MLB 호조로 내년 매출증가 기대"
▲ 김창수 F&F 대표이사.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F&F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F&F 주가는 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F&F가 중국에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직영매장, 오프라인 대리상 등 3가지 유통채널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통망을 늘려가면서 2021년 MLB 중국 매출은 올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F&F는 2020년 중국에서 패션브랜드 MLB 매출로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중국에서 MLB 대리상 매장 수는 20개가량이다. 올해 말까지 대리상 매장 수 50개를 목표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국에서 MLB 매출로 10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예상치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F&F 전체 매출에서 MLB 중국 관련 매출비중도 2020년 8%에서 2021년 13%로 높아질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는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F&F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2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F&F가 코로나19로 3분기에도 면세점 채널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중국 MLB사업과 함께 주가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