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라면형제' 사건에 "학대·방치 아동 보호 각별한 대책 세워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9-22 20:3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학대 또는 방치 상황에 놓여있는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22일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인천 미추홀구에서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사건을 들어 재발 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라면형제' 사건에 "학대·방치 아동 보호 각별한 대책 세워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아동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사례가 드러나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조사 인력을 늘려 아동학대 사례를 파악하는 등 각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드러나는 사례를 보면 아동이 학대받거나 방치돼 이웃이 신고하더라도 부모의 뜻에 따라 가정에 다시 맡겼다가 비극적 결과로 이어지곤 했다”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강제로 아동을 보호하는 조치를 포함해 제도화할 필요가 없는지 적절한 방안을 찾아 보완해달라”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주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두 어린이에게 국민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며 “두 어린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국민들이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