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앱으로 세계 200여 국가에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앱에 '애니타임 송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부산은행 모바일 해외송금서비스 출시 안내. |
수취인 계좌번호가 없어도 영문 이름과 국가, 보낼 금액만 입력하면 시간에 관계 없이 해외 200여 개 국가로 송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돈을 받을 때는 미리 받아둔 송금번호 등 정보를 입력해 실시간으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이 사용할 수 있고 한도는 1일 최고 미화 7천 달러까지다.
송금할 때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 없이 건당 5달러이고 돈을 받을 때는 수수료가 없다.
부산은행은 12월 말까지 애니타임 송금으로 미화 500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고객에 환율수수료를 50%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선착순 고객 100명에 송금수수료 무료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외화로 바꿀 수 있는 쿠폰도 지급된다.
정재하 부산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비대면채널 이용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모바일 외화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